Floating in a life

사람됨

David Juan Lee 2023. 12. 1. 08:43

나는 '사람됨의 정도' 가 밀접하게 작용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.

내가 애초에 그것에 관심이 많아 이 직업에 애착이 있는 건지,
이 직업을 행함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하여 내가 추구하게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.
어쨌든 현재는 이렇다.

덕분에 내 직업을 행함에 있어 마주하는 좌절과 희열이 '나의 사람됨' 으로 인한 것들이 많아 체감되는 정도가 갑절이다. (보통 좌절이 9할이지만..)

그래도 놓고보면 내 스스로 부족함을 직면케하고 사람됨으로서의 성장을 끊임없이 고찰하게하는 이 직업을 갖게 된 것은 내 삶의 행운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.